

이달의 벤치워크
금속이 지닌 고유의 결을 거스르지 않고 덜어내는 작업에 집중합니다. 표면을 미세하게 다듬고 산화 피막을 입히는 과정은 단순한 채색이 아니라 금속 스스로 시간의 깊이를 입는 방식입니다.
불순물이 제거된 은 판 위에 수십 번의 결을 중첩시키며, 빛을 흡수하는 무광의 밀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했습니다.






아틀리에 에세이
작업실에서 건네는 단상
광물 연구
비정형 원석과 프롱 세팅의 구조학
가공되지 않은 원석의 형태를 그대로 품기 위해 금속 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구조적 긴장감을 부여하는 방식에 대한 고찰.
도구와 손
망치 자국이 남기는 고유의 호흡
매끈하게 정제된 기계적 완벽함 대신, 손끝의 압력이 만든 미세한 요철이 오브제에 부여하는 생명력에 대하여.
전시 후기
공간과 주얼리: 비워진 여백의 온도
작품이 놓이는 백색의 트래버틴 공간과 그 주변을 감싸는 고요한 공기가 어떻게 주얼리의 물성을 완성하는가에 대한 단상.


